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정체불명의 해조류가 뒤덮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긴 띠를 이루며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 아침부터 수거 작업으로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바다환경지킴이와 공공근로자 등 20여 명이 투입됐고 해양 쓰레기 수거 차량도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만 10톤 넘게 실어날랐는데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백사장에는 아직 수거 처리되지 못한 해조류가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5월 이후에 불청객 모자반이나 파래가 밀려오면서 이곳 해변은 몸살을 겪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만 300톤 넘게 들어오면서 처리에 애를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 유입된 해조류는 미역 종류로 이렇게 다량으로 밀려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박재범 / 바다환경지킴이 반장 : 바다지킴이 활동하면서 미역이 이렇게 많이 올라온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. 조금씩은 오는데 이렇게 많이 온건 처음이에요. 해수욕장 전체에 미역이 쫙 널려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평소 해변을 자주 찾는 주민들도 이렇게 수십 톤의 미역이 밀려온 적은 없었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문윤기 / 마을 주민 : 제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번 파도에 많이 밀려온 것 같습니다. 보기 흉하고 운동하는 데에도 불편합니다. 빨리 치워줬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당국은 수온과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철 수온이 평년보다 낮은 15도 내외로 유지돼 제주 근해 미역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며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호를 비롯해 도 전역에 미역이 유입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입 경로와 추가 반입 가능성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현광훈 <br />화면제공ㅣ시청자 <br />자막뉴스ㅣ송은혜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91324013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